작년 1월16일 경기 고양시에서 음주 뺑소니 사건으로
이곳 카페를 방문하여 이글 저글 각자의 사건 이야기를
읽으며 저의 처분을 가늠하려 노력하였지만 도무지 알 길없이
시간만 보내고 있다가 변호사님께 연락하게 되었습니다
부끄럽게도 저는 다른 잘못으로 가석방이 되서 가석방이 경과된지 한달만에 사고를 저지르게되었고 출소 3년 이내 범죄라
집행유예는 생각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삶 자체를 거의 내려놓았습니다
여러 범죄로 구속이 된 수감자들과 오랜 시간을 보내온터라
누가 얘기하지 않아도 제 상황에 희망이 없다는건 저 스스로가
더 잘알고 있었기에 사실 자포자기 하는 심정으로 삶을 놓고 있었습니다
누범은 선처를 받아도 기본 1.5배 가중된 형량을 선고 받기에
기대할 수 있는 희망이 없었죠...
음주수치 0.118에 두명이 다쳤고 차도 파손된 상태에서
합의를 제안하는 저를 뿌리치고 음주운전이라 신고한다는
피해자 태도에 다시 차를 타고 현장 이탈을 한 상황이라
죄질면에선 판사가 찍어내리기 너무 좋은 내용이였죠..
수감 생활을 하며 어렵지 않게 만나본 음주운전 수감자들..
짧게는 10개월 많게는 6년형까지..
보통 이런사고 유형에서는 기본 2년 스타트되는 걸
생활로 봐 왔기에 더 미칠거 같았죠...
변호사님도 같은 부분을 우려해 주셨습니다..
무조건 됩니다 어떻게든 판결 이끌어냅니다 이런 얘기를 들었다면 오히려 변호사님과 인연이 닿지 않았을거에요
한 가장의 자리를 가정으로 온전히 돌려보내고 싶은게 변호사님 마음이며 그 바램이 당장은 아니더라도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는 말씀에 저의 재판을 함께하기로 하였습니다
재판이 진행되는 과정속에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을 이기지 못하고 그저 하소연이 가득한 전화만 몇통을 드렸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쩔땐 늦은 밤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제 얘기 다 들어주시고
심한 우울증을 겪는 저를 위해 좋은 말씀과 위로까지..
하지만 저는 재판에 대한 압박감과 가족에 대한 죄책감을 이기지 못하고 변호사님을 포함 유서를 남기고 재판 2일전
목을 메고 자살을 시도 하였습니다
변호사님과 가족의 신고로 저는 빠르게 발견이 되었고 저는 중환자실에서 다시 의식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수감 생활을 하는 동안 제가 잃어야 하는 것들과 가족의 생활고를 생각하니 견딜 수 없더라구요..
변호사님께서 아직 재판이 끝난것도 아닌데 포기하기엔 이르다며 저를 다시 일으켜주셨고 저의 자살 시도로 연기된 재판이 끝이 보이고 있었죠...
재판전까지 꼭 무사히 나와서 연락하라하셨습니다..
저도 그러고 싶었구요
공판때 변호사님이 정말 저보다 더 저를 위해 판사님께
저의 얘기를 사정하시고 오랜시간 발언하시는 모습에
최후 진술을 하기도전에 저는 이미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당시에 말씀드리지 못했지만 변호사님의 열띤 모습에 이루말할 수 없는 감정을 느끼며 제 눈물을 컨트롤 할 수 없었습니다..
변호사님의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로또는 제 인생에 없었지만 선고 결과는 로또와 같았습니다
징역 6월!
단순 음주 초범도 8월 시작인데 음주뺑소니인 제가 6월이라는 말도 안되는 선처를 받았습니다
판결문을 낭독하시는 판사님도 더 선처할 수 없음에 안타까움을 표할만큼 변호사님의 노력은 이렇게 결과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소 2년은 생각했던 저에게 6개월이란 말도
안되는 결과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변호사님 말씀대로 살아버티니 이렇게 이 시간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재판이 끝났음에도 식사를 사주신 변호사님..!
이제는 정말 친근한 형님같습니다!
의뢰를 넘어서 삶의 방향까지 찾게해주신 변호사님
진심으로 사라..아니 애정 합니다
사건 의뢰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제 경험을 토대로 말씀드립니다
법률서비스는 기본 옵션에 인간미 넘칩니다!
좋은 인연은 기다리는게 아니고 만들어 가는걸 이제 배웁니다
사건이 있으신분들 모두 좋은 결과로 다신 같은 어둠에 갇히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는 사건을 의뢰했지만 변호사님은 인연까지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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